러브 데스 도그

Love Death Dog

일제 강점기의 시기 동안 특정 생명체의 존재 조건을 특정 인간의 소유로 한정시킨 시간이 있던 것처럼 누군가로부터 포착되고 귀속되는 순간을 표현하려 했다. 다양한 역사의 시간 동안 우리가 생명체를 마주하고자 하는 방식이 변해가는데 반대로 그들은 우리를 어떻게 기억해 가는가.

박키키

Gihong “Kiki” Park

함부르크에서 석사 과정 중이며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이야기와 감정을 지닌 시각적 기호들을 통해 구조를 설계하고, 글과 이미지 그리고 다양한 재료들과 함께 재해석하는 과정을 즐긴다. 유독 인쇄물의 매체에 담겨있는 역사와 지면 위에 존재한다는 한계의 가능성에 대한 애정이 깊다.

@kikipark_